'토트넘은 거절했는데' 아스널행 가능성 생겼다 "347억으로 영입 희망"

이민재 기자 2022. 12.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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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의 니콜로 차니올로(23)가 아스널로 가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차니올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길 원한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력 강화에 관심이 있다"라며 "윙어인 미하일로 무드리크(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데려오는 게 최우선 목표다. 여기에 차니올로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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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로 차니올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니콜로 차니올로(23)가 아스널로 가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차니올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길 원한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력 강화에 관심이 있다"라며 "윙어인 미하일로 무드리크(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데려오는 게 최우선 목표다. 여기에 차니올로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차니올로는 로마와 몇 달 동안 계약 갱신 논의를 하지 않았다. 구단은 차니올로의 연봉이 크게 인상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니올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 핵심 선수다. 지난 2021-22시즌 세리에A 2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0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차니올로는 중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측면 공격수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훌륭한 피지컬, 간결한 볼 터치 등 팀플레이에 능하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그러나 아직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봐 왔다. 인터 밀란 시절부터 차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시 한번 영입전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차니올로를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우려고 했다. 완전 이적이 어렵다면 임대라도 데려올 계획이었다. 거의 합의를 보는 듯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거절했다. 협상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2180만 파운드(약 347억 원)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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