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맨시티, '잉글랜드 신성' 사카와 벨링엄 동시에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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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영입 타깃을 정했다.
영국 '스포츠 몰'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아스널 사카와 도트르문트 벨링엄 영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적설과 연결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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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영입 타깃을 정했다. 잉글랜드의 새로운 세대를 책임질 부카요 사카와 주드 벨링엄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스포츠 몰'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아스널 사카와 도트르문트 벨링엄 영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적설과 연결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카와 벨링엄을 둘러싼 루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맨시티는 한동안 사카에게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계약이 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벨링엄 역시 설득을 시도하겠지만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과 경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카와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황금 세대' 일원이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올해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사카와 벨링엄은 각각 공격과 중원에 포진하여 잉글랜드를 이끌었지만, 8강에서 프랑스에 밀리고 탈락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결과는 아쉽지만 두 유망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사카와 유럽 전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벨링엄을 두고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맨시티가 두 선수를 동시에 노린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물론 영입 과정은 쉽지 않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사카와 벨링엄은 각각 9,000만 유로(약 1,251억 원)와 1억 유로(약 1,39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사카는 이제 21세, 벨링엄은 겨우 19세에 불과하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대항전과 국제 무대에서 보여준 맹활약이 엄청난 만큼 실제 이적료는 훨씬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스포츠 몰'은 "사카가 아스널과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맨시티는 청신호를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가 재계약을 묶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두 선수 모두 각자 클럽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만일 딜이 성사되더라도 겨울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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