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3P 21개 불꽃축제’ 캐롯, KBL 역대 공동 3위···팀 최다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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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의 21개는 3점슛 대가(大家)다운 모습이었다.
캐롯은 2022년 11월 7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점슛 17개를 넣은 바 있다.
캐롯은 3점슛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와 캐롯의 순수 3점슛 21개는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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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캐롯의 21개는 3점슛 대가(大家)다운 모습이었다.
고양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06-84의 대승을 거뒀다. 캐롯은 다시 공동 3위(창원 LG)로 올라섰다.
22점 차 대승의 비결은 캐롯의 외곽슛이었다. 1쿼터부터 이정현, 전성현, 안정욱, 디드릭 로슨이 돌아가며 3점슛 5개를 꽂았다. 외곽수비가 흔들린 SK에 캐롯은 더 몰아쳤다. 2쿼터에는 4개, 3쿼터에는 7개, 4쿼터에는 5개를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60%(21/35)에 달했다.
캐롯은 2022년 11월 7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점슛 17개를 넣은 바 있다. 이 기록은 이날 전까지 팀 최다 3점슛 타이 기록(전신 포함)이었다. 그러나 캐롯은 불과 40일 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3점슛 21방은 팀 최다인 동시에 KBL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캐롯은 3점슛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점슛 12.1개 3점슛 시도 32.7개 3점슛 성공률은 37.0%다. 물론 리그 최고 슈터 전성현의 존재감이 크지만, 이날 3점슛을 성공한 건 총 6명이었다. 이정현은 3점슛 6개로 한 경기 3점슛 커리어하이를 달성했고, 전성현도 6개, 안정욱(4개) 김강선(2개) 로슨(2개) 조한진(1개)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KBL 역대 한 경기 팀 3점슛 1위는 인천 전자랜드(28개), 2위는 울산 현대모비스(24개)다. 모두 지난 2004년 3월 7일 경기에서 작성된 경기였는데, 문경은 경기본부장과 우지원(은퇴)의 3점슛 타이틀 밀어주기로 논란이 됐던 경기였다. 3위는 2021년 3월 6일 LG가 올린 21개다. LG와 캐롯의 순수 3점슛 21개는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KBL 역대 한 경기 팀 3점슛 기록
1위_인천 전자랜드(28개, 2004년 3월 7일 TG삼보전)
2위_울산 현대모비스(24개, 2004년 3월 7일 LG전)
공동 3위_창원 LG(21개, 2021년 3월 6일 KCC전)
공동 3위_고양 캐롯(21개, 2022년 12월 17일 SK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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