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아줌마가 왜 TV 나와’ 악플 상처, ♥연정훈=기댈 수 있는 사람”(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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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모든 걸 의존하고 완전히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인기 정상일 때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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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한가인이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한가인은 지난 12월 16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오은영과 대화를 나눴다.
결혼 후 힘든 시기가 왔다는 한가인은 “결혼하고 나서 시집살이를 5년 정도 했다. 어머님, 아버님, 남편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하고 오면 이유 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들어와서 남편 얼굴 보면 또 눈물이 쏟아졌을 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당시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이유로 갑자기 유명한 사람이 되고, 이유 없이 비난받아야 했던 것을 꼽었다. 한가인은 “우리 일이라는 게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나는 열심히 했는데 사람들이 ‘쟤 잘 못 해’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고. 그게 다 복합적이었던 것 같다. 결론은 얼굴이 알려진 직업을 택했다는 이유가 제일 컸을 거다. 그게 아니었으면 결혼해서 우울할 일은 없었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저는 인터넷에 한가인이라는 이름 자체를 쳐 보지 않는다. 좋은 일로 기사가 나도 심장이 갑자기 탁 떨어질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이 자신이 받았던 악플을 공개하자, 한가인은 “저는 ‘언제적 한가인이냐’, ‘아줌마가 왜 TV 나오냐’는 댓글도 봤다. 그게 진짜가 상처 되더라”고 공감했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모든 걸 의존하고 완전히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인기 정상일 때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가지고 있던 짐을 다 덜어버리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편안하지는 못 했어서 마음의 불안과 채워지지 않는 애정도 있었다. 그런 걸 남편이 잘 채워주고 제가 편안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확실히 남편이랑 결혼 안 했으면 불안정한 상황이었을 거다. 지금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마음도 편하니까. 그렇게 보면 (결혼을) 잘한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수시로 남편과 아이들을 부르는 애칭이 바뀐다는 한가인은 “남편한테 절대로 점수가 높은 아내는 아니다. 근데 아이들한테는 확실히 점수는 높은 엄마다. 남편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잘 키우니까 좋은 아내이지 않나”라며 “남편은 애교 떨어주길 원하고 다정함을 원하고 치근거리는 걸 좋아한다. 근데 저는 기본적으로 누구랑 만지는 걸 싫어한다”라고 차이를 언급했다.
오은영은 한가인이 촉각이 예민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한가인은 “남편이 허벅지를 만지면서 얘기를 한다. 남편 말을 들어야 하는데 허벅지가 너무 신경이 쓰인다. 이걸 치워야 말이 들린다. 제가 촉각, 후각, 시각이 예민하다”라며 “우리 애들 둘 다 오감이 너무 발달했다. 키우기 너무 힘들다. 이건 까칠해서 싫고, 이건 헐렁해서 싫다고 한다. 첫째는 잠옷만 입고 다니고 둘째는 섬유 유연제 한 방울만 써도 ‘아 냄새나’ 이런다”라고 육아 고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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