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언론인 계정 정지시킨 머스크, 국제사회 비판에 "복구 예정"
이세현 기자 2022. 12. 17. 17:44
계정 복구 투표에 59% "찬성"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언론인들의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내 위치를 캐냈던 계정들의 정지 처분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알려주거나 행보에 비판적인 관점으로 보도한 언론인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킨 바 있습니다.
정지 대상에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유력 언론사 소속 기자들의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러자 유엔(UN)과 유럽연합(EU)은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일부 국가들에서도 트위터 사용 중지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인들의 계정 복구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자 369만명 중 59%가 '지금 당장 복구한다'는 데 투표하자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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