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연패에 강한 자신감…"러시아 때보다 조금 더 침착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스만 뎀벨레(25, 바르셀로나)가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D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프랑스는 폴란드, 잉글랜드, 모로코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이번 월드컵 우승에도 도전한다. 만약, 프랑스가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역사상 세 번째로 월드컵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8, 1962)이 연패를 기록했다. 프랑스가 연패한다면 60년 만에 기록을 세운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불안하게 이번 대회를 시작했지만, 멕시코와 폴란드를 잡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잡고 결승에 올라왔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둔 뎀벨레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와 현재 팀을 비교했다. 그는 "비슷하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가 좋다. 2018년에는 20년 만에 처음 우승한 것이기 때문에 같지 않다"라며 "지금 팀은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침착하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만큼 결승전을 준비할 것이다. 정신적으로도 이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다. 2018년 때보다 더 나아졌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경기를 우리가 모든 대회에서 보여줬던 침착함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로코를 상대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프랑스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팀에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라파엘 바란과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감기에 걸렸고 총 5명의 선수가 감기에 걸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현재 발열 증상이 있는 선수들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가 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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