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들으면 목 찢어버리겠다”…20대女 성폭행한 ‘상어 이빨’男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17. 17:39
상어와 같이 뾰족한 치아를 가진 미국 남성이 임신한 여성을 3주 동안 성 노예로 부리고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마이클 앤서니 바라하스(36)는 살던 곳에서 쫓겨난 상태인 피해자 A씨(20)에게 숙식을 제공한다며 접근했다. A씨를 집에 데려온 그는 방에 가두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사람들을 불러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하스는 상어처럼 뾰족한 치아를 드러내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목을 찢어버리겠다고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 추수감사절 주간부터 이 건물에 감금된 A씨는 두번의 탈출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바라하스에게 끌려 갔다.
지난 8일 건물을 급습한 보안관과 직원들은 그곳에서 바하라스를 체포했으며 납치와 인신매매, 특수폭행, 1급 성범죄 등 7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그의 보석금은 혐의 별로 3만5000달러(4600만원)로 책정됐으며 현재 그는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A씨는 미시간주 플린트에 있는 헐리 메디컬 센터에서 현재 응급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바라하스는 괴물”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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