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석, 故 이지한 추모 “너의 모습이 생생한데”
김정연 기자 2022. 12. 17. 17:33
가수 박희석이 고 이지한을 추모했다.
박희석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지한아 오늘 한국에서 49재 추모식이 진행됐어. 비록 일본에 있어서 가지 못했지만 수많은 주위 사람들이 연락이 오더라 부모님의 기사도 엄청 많이 올라오고”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진으로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네. 연락하면 반갑게 인사해 줄 너의 모습이 생생한데...”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얼마 전 일본에서 일정 중에 생각이 나서 어머니와 연락도 하고 한국 가면 뵙기로 했어. 한국에 가면 너도 보러 갈게”라며 “슬픔이 길어지면 깊어진다는 말이 있기에 모두가 너를 그리고 너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추억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미안하고 보고 싶다 지한아”라고 애도했다.
박희석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고 이지한과 인연을 맺었다. 고인은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최근 ‘꼭두의 계절’ 촬영을 진행 중이었으나,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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