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효성家 3세 이어 前경찰청장 아들 등 3명도 '마약' 자수
류정현 기자 2022. 12. 17. 17: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유력층 자제 9명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또 다른 3명이 같은 혐의로 자수했습니다.
이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 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직장인 김모 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자제인 홍모씨와 범효성가 3세인 조모씨 등 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홍씨는 올해 10월 대마 또는 액상 대마를 직접 유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3명은 모두 홍씨에게 액상 대마를 샀습니다. 홍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연결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