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4위전 '오늘밤'…'언더독 반란' 모로코 감독 "최악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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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한국시간 18일 오전 0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3~4위전을 펼친다.
즐라트코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3~4위전은 메달을 놓고 다투는 큰 경기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라크라키 감독은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다. 3·4위전 승리가 중요하고, 4위보다는 3위가 낫다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내게는 우리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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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한국시간 18일 오전 0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3~4위전을 펼친다.
준결승에서 모로코는 프랑스에,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에 각각 지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승리팀에겐 메달이 수여된다. 월드컵에선 통상 1~3위에게만 메달을 수여한다.
즐라트코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3~4위전은 메달을 놓고 다투는 큰 경기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왈리드 레그라키 모로코 감독은 "부비상(booby prize) 같은 것"이라며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비상은 '멍청이 상'이라고 직역된다. 주로 영미권에서 꼴찌나 하위권 팀에 분발하라는 당부와 위로의 뜻을 담아 수여하는 상이다.
라크라키 감독은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다. 3·4위전 승리가 중요하고, 4위보다는 3위가 낫다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내게는 우리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는 우리가 맞이하는 '최악의 경기'일 것이다.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아랍권 국가로는 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르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프랑스에 0-2로 져 결승이 아닌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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