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파에 깔려 죽는 줄"…영국 공연장 군중밀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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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기 가수의 공연에서 입구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밤 런던 남부에 있는 브릭스턴 O2 아카데미 공연장에서 수백명이 닫힌 입구 문으로 몰리며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소셜미디어 올라온 영상에는 공연장 앞부터 도로까지 인파로 가득 차고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힘겨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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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기 가수의 공연에서 입구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밤 런던 남부에 있는 브릭스턴 O2 아카데미 공연장에서 수백명이 닫힌 입구 문으로 몰리며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셜미디어 올라온 영상에는 공연장 앞부터 도로까지 인파로 가득 차고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힘겨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연은 나이지리아 아프로팝 가수 아사케가 무대에 오르고 약 10분 만에 취소됐습니다.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면 군중이 밀치는 힘에 결국 문이 열렸고 기다리던 관객들이 공연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갔습니다.
건물 안에선 폭력 등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의식을 잃고 누운 사람들의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경찰이 한 여성을 계단 아래로 밀치는 장면도 있습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에 "젊은 시민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다"며 "가족들과 사회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가수 아사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다치고 어떤 형태든 불편을 겪은 이들과 온 마음으로 함께한다. 빨리 낫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박선경>
<영상 : @CaptDrimmie 트위터 · @DammySNM 트위터 · @inayahlxve 트위터 · @SmritiSharma_ 트위터 · @elsie_leimu 트위터 · 트위터 · 아사케 트위터 · 사디크 칸 런던 시장 트위터 · 아사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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