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고 센터가 돌아왔다!’ KB 박지수, 하나원큐 상대로 전격 복귀전

부천/조영두 2022. 12.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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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최고 센터가 돌아왔다.

팀의 기둥이자 WKBL 최고 센터 박지수가 복귀하기로 한 것.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오늘(17일)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박)지수가 팀 훈련을 했지만 게임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한다. 주치의와 상의를 했고, 트레이너가 한 달 동안 케어를 해줬다. 본인의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복귀하게 됐다"며 박지수의 출전을 예고했다.

박지수는 명실상부 WKBL의 독보적인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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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WKBL 최고 센터가 돌아왔다. 박지수가 하나원큐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청주 KB 스타즈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B스타즈는 5위(2승 11패)에 쳐져있다. 만약, 이날 하나원큐(1승 12패) 덜미를 잡힌다면 공동 최하위로 내려앉게 된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 KB스타즈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기둥이자 WKBL 최고 센터 박지수가 복귀하기로 한 것. 박지수는 공황장애 증세로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고, 2라운드 들어 팀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훈련에 매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그는 드디어 올 시즌 처음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오늘(17일)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박)지수가 팀 훈련을 했지만 게임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한다. 주치의와 상의를 했고, 트레이너가 한 달 동안 케어를 해줬다. 본인의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복귀하게 됐다”며 박지수의 출전을 예고했다.

박지수는 명실상부 WKBL의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서 평균 21.2점 14.4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시상식에서는 득점, 2점 야투상, 리바운드, 윤덕주상,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 5, 그리고 정규리그 MVP까지 7관왕에 올랐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가볍게 꺾고 V2를 달성한 바 있다.

박지수의 합류로 KB스타즈는 막강해진 전력으로 남은 시즌에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과연 박지수는 복귀 첫 경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이날 경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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