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앞장선 변준형의 미소 “올스타, 5위로 가고 싶었다”

수원/정다혜 2022. 12.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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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승리에 앞장선 변준형(26, 185.3cm)이 올스타 선정 소감을 말했다.

안양 KGC 변준형은 1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89-77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은 "연패를 타다가 승리해서 기분 좋고 원하는 플레이와 수비가 나와서 좋은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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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혜 인터넷기자] KT전 승리에 앞장선 변준형(26, 185.3cm)이 올스타 선정 소감을 말했다.

안양 KGC 변준형은 1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89-77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은 “연패를 타다가 승리해서 기분 좋고 원하는 플레이와 수비가 나와서 좋은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변준형은 21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고 야투성공률 73%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100%(3/3)였다. 이날 슛감에 대해서 묻자 그는 “경기 전 몸 풀때 몸이 너무 좋더라. 점프도 잘 돼서 백덩크도 했다. 그게 감이 잘 잡혀서 신나게 플레이했다”고 답변했다.

변준형은 지난 시즌 평균 턴오버 2.3개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포인트 가드로 정착하면서 플레이를 보고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면서 하다 보니까 많이 줄었다. 아직은 더 부족한 면이 많은 거 같다.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안양 KGC는 시즌 초반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높은 곳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묻자 변준형은 “아직 확신까진 없다. 다른 팀들이 다 잘해서 연승을 타긴 힘들고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없는 거 같다. 그래도 우리 농구만 한다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 투표 결과 5위(9만 2867표)를 기록한 소감으로는 “올스타전 처음 뽑혔을 때 가장 가고 싶었던 순위가 5위였다. 작년에도 5등으로 가고 싶었다. 1, 2, 3등도 좋지만 등번호가 5번이기도 해서 5등으로 가고 싶었다. 무엇보다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1위만큼의 값어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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