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이 대표팀에서 벤제마 내쫓았다"...'충격' 불화설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과 카림 벤제마(프랑스)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를 여유롭게 통과한 프랑스는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1로 격파했다. 잉글랜드와의 치열한 8강전에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2-1 승리를 따냈다.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인 모로코를 만났으나 테오 에르난데스와 랜달 콜로 무아니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벤제마의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벤제마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하지만 대회 직전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월드컵을 포기하게 됐다. 벤제마는 부상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왔고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기에 결승전 출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복귀와 관련된 물음에 “다음 질문을 받겠다”며 거절의 의사를 전했다. 벤제마도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심 없다”며 결승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벤제마의 복귀 가능성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샹 감독과 벤제마의 불화설이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벤제마가 부상으로 자진해서 하차한 게 아니라 데샹 감독이 벤제마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있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3일 만의 치료로 회복을 했다. 데샹은 벤제마에게 떠나라고 했고 벤제마는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결승전을 앞둔 프랑스에게는 반갑지 않은 뉴스다. 더욱이 프랑스의 주축 선수들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데샹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