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6방’ 이정현 “몸 풀 때 슛이 안 들어가서 걱정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현(23, 187cm)은 3점슛 6개를 꽂았다.
35-36으로 뒤진 쿼터 후반 이정현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현은 "지난 경기를 아쉽게 져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를 상대로 2라운드 때 대패를 당했기에 선수들 의지가 남달랐다. 슛 적중률이 높아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이정현(23, 187cm)은 3점슛 6개를 꽂았다.
고양 캐롯 이정현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106-84의 대승에 기여했다. 캐롯은 창원 LG와 함께 다시 3위(12승 9패)로 올라섰다.
이정현은 36분 57초 동안 2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86%(6/7)였다. 이정현은 특히 2쿼터에 빛났다. 35-36으로 뒤진 쿼터 후반 이정현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했다. 쿼터 종료 16초 전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계속 캐롯쪽으로 당겼다. 2쿼터에 올린 11점은 개인 최다 한 쿼터 득점 타이였고, 3점슛 6개는 최다 개수였다.
경기 종료 후 이정현은 “지난 경기를 아쉽게 져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를 상대로 2라운드 때 대패를 당했기에 선수들 의지가 남달랐다. 슛 적중률이 높아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최근 두 경기에서 10점, 14점을 기록했다. 기록만 봐서는 부진하다보기 어렵지만, 야투 성공률이 18.2%, 27.3%에 그쳤었다. 그러나 이날 야투 성공률은 61.5%로 평균 46.2%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해서 스스로도 실망을 했다.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죄송하다. 그래도 좋은 슛감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몸 풀 때는 슛이 안 들어가서 걱정이 컸는데 한 두번 성공하니 슛감을 찾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독 SK전에서 강한 것 같다는 이야기에 이정현은 “딱히 그런 것 같지 않다. 수비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다. 빅라인업에은 역으로 미스매치이기에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