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코로나 '폭증'… 초·중·고 대면수업 중단하나

조승예 기자 2022. 12.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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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후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상하이 교육 당국이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청했다.

17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청은 이날 초·중·고교에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시위 후 이달부터 코로나19 규제를 일부 해제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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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를 사기 위해 약국에 줄을 서 있다./사진=로이터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후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상하이 교육 당국이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청했다.

17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청은 이날 초·중·고교에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같은 날부터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시위 후 이달부터 코로나19 규제를 일부 해제했다. 상하이 당국은 이달 11개 구역 24개 고위험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를 끝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내달 춘제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14억 인구를 휩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는 중국의 갑작스런 규제 해제로 내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사망자는 내년 4월1일 32만2000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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