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퍼레이드’ 김승기 감독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줬다”

고양/홍성한 2022. 12.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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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다 들어가는 경기였다." 3점슛이 불을 뿜자 김승기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고양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6-84로 승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하니까 이겼다. SK가 운이 안 좋았던 것 같다(웃음). 던지면 다 들어가는 경기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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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던지면 다 들어가는 경기였다.” 3점슛이 불을 뿜자 김승기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고양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6-8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캐롯은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캐롯은 화려한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2차전서 SK에 당했던 25점 차 대패를 제대로 설욕했다. 선수와 자리를 가리지 않고 던지는 족족 3점슛이 불을 뿜었다. 무려 21개를 성공시켰고, 성공률 또한 60%(21/35)에 달했다. 적장인 전희철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런 성공률이 나올 수 있지…”라며 감탄할 정도였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하니까 이겼다. SK가 운이 안 좋았던 것 같다(웃음). 던지면 다 들어가는 경기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부상자가 많은 캐롯의 신 스틸러는 올 시즌 입단, 데뷔 경기를 치른 신인 안정욱이었다. 34분 26초 출전하여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단순히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펼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승기 감독은 “슛이 가능한 4번을 뽑았다. 코너에서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을 다 해냈다. 재주가 있는 친구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중수 2449명을 기록, 많은 관중이 입장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이기든 지든 열심히 하니까 팬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다.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이 오셨다. 나부터도 기분이 좋고, 항상 고맙다고 팬들한테 전하고 싶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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