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부산은 불꽃에 물든다...광안리·이기대·동백섬서 쇼쇼쇼

임은정 기자 2022. 12.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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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오늘 밤 부산 밤바다를 물들일 불꽃축제의 주제다.

부산시는 17일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한시간여 동안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대가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인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5인치(직경 400m) 초대형 불꽃을 선보이고 광안대교 1㎞ 구간에서 동시에 불꽃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나이아가라, 이구아수 폭포를 연출해 또한번 부산불꽃축제의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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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7시부터 축제...5시부터 예고성 불꽃 쏴
하이라이트는 35분간 진행될 '부산 멀티 불꽃쇼'
직경 400m 초대형 나이아가라 이구아수 폭포 연출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오늘 밤 부산 밤바다를 물들일 불꽃축제의 주제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못해 애태웠던 화려한 ‘불꽃 멀티쇼’가 1시간여 동안 부산 해안가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17일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한시간여 동안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대가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인다고 밝혔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30분 간격으로 3차례 1분씩 예고성 불꽃을 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오후 6시부터 50분간 부산 시민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고 그와 어울리는 불꽃을 연출하는 ‘불꽃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중국 SUNNY사 초청 불꽃쇼도 기다리고 있다.

2019년 불꽃축제의 한 장면. 국제신문DB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 25분부터 35분간 펼쳐지는 ‘부산 멀티 불꽃쇼’다. 젊음과 열정, 바다와 낭만, ‘다시, 우리’, 부산 하모니를 테마로 웅장한 음악,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지는 불꽃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5인치(직경 400m) 초대형 불꽃을 선보이고 광안대교 1㎞ 구간에서 동시에 불꽃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나이아가라, 이구아수 폭포를 연출해 또한번 부산불꽃축제의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대미는 오후 8시부터 5분간 땡큐 커튼콜 불꽃쇼를 통해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태원 참사 이후 한파 속에 열리는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행정 당국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주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진입로 16곳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몰릴 경우 단계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주변 병목지점 CCTV도 16개에서 64개로 늘려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급 차량 22대와 응급 의료부스 7곳을 배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부산불꽃축제 현장인 광안리해수욕장을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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