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상 악몽 재현 없다?’ 美언론 “데이비스, 통증 심하진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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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ESPN'은 경기종료 후 "구단 관계자는 데이비스가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우려와 달리 데이비스는 올 시즌 레이커스가 치른 27경기 가운데 24경기를 소화했다.
'ESPN'은 "레이커스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데이비스의 MRI 진단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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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17분 27초를 소화하며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사유는 발 통증이었다. 데이비스는 1쿼터 막판 공중에서 니콜라 요키치와 충돌했고, 이후 줄곧 오른발 통증을 호소했다. 데이비스는 2쿼터까지만 뛰었을 뿐 3~4쿼터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126-108로 승,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뒷맛이 개운치 않을 수밖에 없었다.
우려와 달리 데이비스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ESPN’은 경기종료 후 “구단 관계자는 데이비스가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부상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선수다. 뛰어난 골밑장악력에 종종 3점슛을 시도할 수 있는 슈팅능력까지 지녔지만, 잔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2012-2013시즌 데뷔 후 7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은 단 2시즌에 불과하다. 특히 2020-2021시즌(36경기), 2021-2022시즌(40경기) 등 최근 2시즌은 출전하지 못한 경기가 더 많았다.
우려와 달리 데이비스는 올 시즌 레이커스가 치른 27경기 가운데 24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는 8분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지만, 당시 원인은 발열 및 감기 증세였다.
덴버전에서 입은 부상 역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전적(?)이 있는 선수인 만큼 레이커스는 돌다리도 두드리겠다는 자세다. ‘ESPN’은 “레이커스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데이비스의 MRI 진단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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