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신혼 회상하며 “인간 고쳐 쓰는 거 아니다”…왜?

이승구 2022. 12.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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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습관을 바꾸려 했던 신혼을 회상하며 "인간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한가인은 연정훈을 오뚝이에 비유해 사람이 노력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납득하게 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을 오뚝이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연정훈이) 다시 술 마시면 성을 간다고 했는데, 대한민국 모든 성은 다 썼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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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연정훈 습관 바꾸려 애썼지만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이 오만”
JTBC '손 없는 날' 캡처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습관을 바꾸려 했던 신혼을 회상하며 “인간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한가인은 연정훈을 오뚝이에 비유해 사람이 노력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납득하게 했다.

한가인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된 구옥을 매입해 6개월에 걸쳐 손수 리모델링을 한 뒤, 설레는 입주를 앞둔 속초 늦깎이 신혼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신혼인 의뢰인 부부는 아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편은 건축업 종사자로 6개월간 함께 집을 고치며 상반된 작업방식에 잦은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눈에도 목격된 잦은 싸움에 두 사람이 민망해하기도.

이에 한가인은 결혼 18년 차 선배로서 부부 싸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신혼 지나면서 혼자 깨달은 결론은 ‘인간은 고쳐서 쓰는 거 아니다’였다,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을 오뚝이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연정훈의 식습관, 음주 등에 불만이 있어 이를 고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연정훈이) 다시 술 마시면 성을 간다고 했는데, 대한민국 모든 성은 다 썼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이 부부에게 “바꾸려 하지 말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조금씩 양보하고, 늦게 결혼한 만큼 악착같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싸울 시간이 없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신동엽이 의뢰인 부부와 달리 일찍 결혼한 한가인에게 일찍 결혼한 장점을 물었지만, 한가인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18년을 살았는데 아직 못 찾았다”라고 부연하며 좌중에 폭소를 안겼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은 짐보다 말이 많은 시끌벅적 이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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