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소득 건진 서동철 감독 “하윤기·박지원 좋은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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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진 KT. 그러나 서동철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봤다.
서동철 감독은 "윤기가 매 경기 정말 잘해주고 있고 지원이도 출전해서 활력이 좋았다.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상황이고 기분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지원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서 나 자신도 아주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서동철 감독은 "개인적인 부담은 시즌 초반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보단 체력적인 부분에 부담이 있는 거 같다. 오늘도 많이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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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77-89로 패배했다. KT는 시즌 14패(7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정성우(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제이 아노시케(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윤기(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끝까지 힘을 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서동철 감독은 “오늘도 우리가 결과는 안 좋았지만, 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한테 잘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만약에 새 외국선수 두 명이 가능하다면 다음 경기나 그다음 경기서부터 변화도 있고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유지된다면 반전의 시간을 볼 거라고 생각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연패에 빠졌지만, 서동철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만은 않았다. 그 이유는 하윤기와 박지원에게 있었다. 하윤기는 19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박지원은 패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동철 감독은 “윤기가 매 경기 정말 잘해주고 있고 지원이도 출전해서 활력이 좋았다.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상황이고 기분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지원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서 나 자신도 아주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성우의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다. 정성우는 올 시즌 평균 30분 15초를 소화하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개인적인 부담은 시즌 초반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보단 체력적인 부분에 부담이 있는 거 같다. 오늘도 많이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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