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만난 충북지사·경북지사,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한 뜻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와 이 지사는 두 지역이 역사·문화적으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며,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충북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함께 발맞춰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백두대간으로 인접한 충북과 경북이 교통과 물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문경~김천 중부내륙철도 복선화와 중부선 청주~보은~김천 연결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나눴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과 농식품, 화장품 등 충북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이철우 지사는 지역 업체 제품 판매 확대와 관광객·유학생 유치 등의 일정을 위해 각각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