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떼 주세요"...나흘새 10건 이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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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한파에 건물 외벽이나 지붕 등에 얼어붙은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6시 50분께 청주시 현도면 매봉리 지하차도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10시 32분 제천시 신월동 신호등에, 오후 15시 09분 청주시 오송리 철길 다리 등에서 고드름이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제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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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한파에 건물 외벽이나 지붕 등에 얼어붙은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나흘 사이 도내 곳곳에서 총 10건 이상의 고드름 제거 요청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17일) 오전 6시 50분께 청주시 현도면 매봉리 지하차도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10시 32분 제천시 신월동 신호등에, 오후 15시 09분 청주시 오송리 철길 다리 등에서 고드름이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제거에 나섰습니다.
고드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굳어져 제거가 어려운 데다 낙하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상 10m 높이에 매달린 1㎏짜리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바닥의 충격력은 1t 정도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고드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물의 옥상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눈이 녹으면서 고드름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외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을 직접 제거할 경우 추락 등의 2차 사고 위험이 큰 만큼,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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