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8%, 6%'...결국 확률은 숫자에 불과했고, 이미 역사는 완성됐다

하근수 기자 2022. 12.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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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확률은 숫자에 불과했고, 이미 역사는 완성됐다.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모로코(FIFA 랭킹 22위)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는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3-4위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3위로서 유종의 미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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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결국 확률은 숫자에 불과했고, 이미 역사는 완성됐다.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모로코(FIFA 랭킹 22위)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는다.

다음날 같은 시간.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와 프랑스(FIFA 랭킹 4위)는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3-4위전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다사다난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피날레만을 남겨뒀다. 조별리그는 물론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도 이변이 속출하면서 흥미진진한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3-4위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확률은 숫자에 불과했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개막 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각각 9%와 8%로 전망했다.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은 브라질(22%), 16강에서 모로코에 덜미를 잡힌 스페인(11%)보다도 낮았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도 마찬가지다. 먼저 크로아티아는 16강 확률 54%, 8강 확률 21%, 4강 확률 9%를 뚫었다. 다크호스로 부상한 일본,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브라질을 모두 격파했다. 모로코 역시 16강 확률 46%, 8강 확률 17%, 4강 확률 6%를 이겨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라는 강국을 차례로 제압한 결과다.

이처럼 아르헨티나, 프랑스, 크로아티아, 모로코 모두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보란 듯이 최후의 4인이 됐다. 확률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역사를 완성한 4개 국가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결승전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며, 프랑스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맞대결도 기대를 받는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3위로서 유종의 미를 꿈꾼다. '2회 연속 4강'을 달성한 크로아티아와 '아프리카 최초 4강'을 이뤄낸 모로코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사진=파이브 서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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