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女혼계영 200m·양재훈 男접영 100m 한국新

문성대 기자 2022. 12. 17.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혼계영 200m와 남자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김산하(안양시청), 문수아(서울체중), 김서영(경북도청), 허연경(방산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수영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여자 혼계영 200m 예선에서 1분48초24로 경기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여자 혼계영 200m 1분48초24로 2013년 수립된 1분50초17를 9년 만에 1초93 단축

양재훈, 자유형 50m, 계영 800m 두 번에 이어 쇼트코스 네 번째 한국기록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김산하·문수아·김서영·허연경(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여자 혼계영 200m와 남자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김산하(안양시청), 문수아(서울체중), 김서영(경북도청), 허연경(방산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수영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여자 혼계영 200m 예선에서 1분48초24로 경기를 마쳤다.

14개국 중 9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상위 8개 팀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2013년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당시 수립된 1분50초17을 1초93 앞당겼다.

주장 김서영은 "한국기록은 선수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앞으로 아시안게임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각 영자가 50m씩 맡아 헤엄치는 혼계영 200m에서 첫 영자로 나선 김산하는 26초67으로 쇼트코스 여자 배영 50m 한국기록도 다시 썼다.

김산하는 지난 15일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26초70을 기록, 박한별(울산광역시청)이 2018 FINA 경영 월드컵 도쿄 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 27초11을 0.41초 앞당긴 바 있다.

[서울=뉴시스] 양재훈(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산하는 대회 첫날인 13일 나선 여자 배영 100m도 58초02를 기록하며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 국제대회 출전에 쇼트코스 한국기록을 네 번이나 새로 썼다.

쇼트코스 출전도, 태극마크 달고 국제대회도 처음인 김산하는 "세계무대에서 내 자신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매 순간이 설레고 영광스러웠다"며 "지금까지의 경기를 통해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고, 이제는 시야를 더 넓혀 세계무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남자 계영 800m에서 두 번, 남자 자유형 50m에서 이미 세 번의 한국기록을 쓴 양재훈(강원도청)은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1초36을 기록, 대표팀의 이번 대회 아홉 번째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양재훈은 55명 중 24위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장규철이 수립한 51초56을 9년 만에 0.2초 단축했다.

양재훈은 "(전날 남자 계영 800m 여파 이후) 몸이 힘든 건 어쩔 수 없으니 다음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좋은 경쟁자를 만나 부족한 부분을 계속 배워나가고 있고,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계속 같이 따라와줘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