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승리”…‘인간문어’ BBC해설가, 우승국으로 꼽은 나라는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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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님 선수 리오넬 메시(사진 왼쪽)와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 킬리안 음바페.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어느덧 결승과 3·4위전만 남긴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인간문어’로 불리며 화제의 인물이 된 영국BBC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튼은 16일(현지시간) BBC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3-1로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서튼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때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기고 16강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일본이 독일을 이길 것이라고도 했다. 이밖에도 16강 진출 12개 팀을 정확히 예측했으며 8강전 네 경기 중 두 경기의 승자인 모르코와 프랑스의 스코어도 정확하게 맞혔다.

4강전 때는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프랑스가 모로코를 제압해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봤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

서튼은 두 나라의 결승전에 대해 “프랑스는 높은 기대를 하고 보지만 약간 지루함이 느껴진다”며 “선수들은 효율적인 경기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고 어떤 결정적 순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며 “그때 음바페 같은 선수가 있으면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효율보다는 감정에 치중한다고 평가한 뒤 “조별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를 잘 극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에 애정은 있지만 월드컵 시작 전부터 프랑스를 지지했고 프랑스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은 18일(한국시간) 0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3·4위전을 치른 후 19일 0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서튼의 예상대로 프랑스가 우승하면 이탈리아(2, 3회), 브라질(6, 7회)에 이어 세번째 2연패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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