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김형곤 교수 ‘리처드 닉슨-악당이 된 대통령’ 출간

실패한 미국 대통령 10인 시리즈 세 번째 저서

건양대 김형곤 교수의 저서 ‘리처드 닉슨-악당이 된 대통령’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건양대학교 휴머니티칼리지 브리꼴레르학부 김형곤 교수가 실패한 미국 대통령 10인 시리즈 세 번째 저서 ‘리처드 닉슨-악당이 된 대통령’(도서출판 한올)을 출간했다.

이 책은 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뒤 대통령 재선에도 성공한 유일한 기록을 가진 정치인이자 대아시아 외교정책 ‘닉슨 독트린’으로 유명한 미국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1913~1994)이 불법 도청과 관련해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 역사 최초로 임기 중 사퇴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우리나라에도 성공한 대통령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2009년 에이브러햄 링컨 탄생 200주년 및 한국미국사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성공한 미국 대통령 10인 시리즈를 펴낸 김 교수는 이에 대비되는 실패한 미국 대통령 10인 시리즈도 기획했다.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대통령들’이란 부제 아래 지난해 8월 ‘프랭클린 피어스-남북전쟁 발발의 책임자’, ‘벤저민 해리슨-소통 부재의 대통령’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저서로,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한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더 다룰 예정이다.

건양대학교 브리꼴레르학부 김형곤 교수 /뉴스1

김 교수는 그간 링컨의 리더십을 분석한 ‘원칙의 힘’,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리더십을 분석한 ‘소통의 힘’,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분석한 ‘정직의 힘’, 미국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사건인 ‘미국 남북전쟁’, ‘미국 독립전쟁’ 등의 책을 선보인 바 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