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착용한 코끼리→손가락 CPR로 살려낸 다람쥐, 화제 모은 동물들(차달남)[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동물들의 사연이 공개 됐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동물들’을 주제로 차트를 소개했다.
1위에는 세계 첫 의족을 찬 코끼리가 올랐다. 태국 북부 람팡의 한 동물보호단체에는 의족을 찬 코끼리가 화제를 모았다. 코끼리는 생후 7개월 때 벌목한 나무를 나르던 중 지뢰를 밟아 오른쪽 앞발을 잃었다. 의족을 착용한 코끼리는 다시 무리와 어울리게 되고 식욕도 회복했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코끼리의 성장 속도에 맞춰 9번이나 의족을 교체했다.
2위는 특이한 외모로 인기 폭발한 동물들이다. 광저우의 한 동물원에서는 더벅머리처럼 갈기가 아래로 내려간 사자가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독특한 외모의 17살 노견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개는 전 반려인에게 학대를 받고 자라온 탓에 고개가 꺾이고 걷는 것도 힘들어진 사연이 공개 됐다.
3위는 장례식장에 찾아온 특별한 조문객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병으로 사망한 50대 남성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원숭이가 조문객으로 찾아왔다. 남성은 매일 숲에 찾아와 먹이를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는 고인의 얼굴을 쓰다듬고 입을 맞추는 등의 행동을 하며 슬픔을 표현했다.
4위는 정의로운 소 떼다. 독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는 목장의 소 떼 사이에서 새끼 멧돼지가 발견됐다. 소들은 갑자기 나타난 새끼 멧돼지에게 곁을 내어주고 가족처럼 챙겼다. 이어 미국 플로리다주 세미놀 카운티에서는 숲속 깊이 은신했던 차량 절도범이 소 떼에게 쫓기는 모습이 발견돼 체포됐다.
5위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거대한 동물들이다. 사바나 캣 펜리르는 발에서 어깨까지 잰 키 47cm로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가족들과 바다낚시 중이던 미국의 한 30대 여성은 자신의 어깨에 부딪힌 거대한 얼룩매 가오리를 보고 경악했다. 가오리는 무게만 181kg에 지느러미만 1.5m였다. 가족들은 급히 해안에 도착해 해양연구소 측의 도움을 받아 가오리를 빼냈고, 가오리는 그 안에서 새끼 4마리를 출산했다.
6위는 의도치 않게 큰 웃음을 준 동물들이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라쿤이 도시 전체에 발생한 범인으로 경찰에 체포돼 머그샷을 찍었다. 대만에서 마약 범죄 혐의로 징역 2개월을 선고받은 후 도주했던 40대 남성의 반려견은 급습한 경찰이 남성에게 엎드리라는 말을 하자 주인과 함께 같이 바닥에 엎드렸다.
7위는 반려 까마귀가 올랐다. 영국의 한 남성과 살고 있는 까마귀 로키는 남성이 부르자 냉큼 날아오고, 머리를 쓰다듬자 애교까지 부렸다. 원래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보호소로 보내졌던 로키는 불안 상태가 심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으나, 자신을 입양한 남성의 지극정성에 마음을 열었다.
8위는 6년간 동굴에 갇혔다 구조된 반려견이다. 중국 윈난성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50미터 동굴 아래에 떨어져 6년간 갇혔던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수십 명의 구조대와 중장비가 동원되는 대규모 구조작업이 펼쳐졌다. 구조대원들의 14일 간의 노력 끝에 강아지를 구조했다.
9위는 손가락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다람쥐다. 태국 사라부리주의 한 공원에서는 전선 사이를 넘나들던 다람쥐가 감전으로 온몸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응급구조대권은 손가락으로 CPR을 했다. 이들은 몸이 굳지 않게 스트레칭을 하고 입에 바람까지 넣어주며 다람쥐를 구했다.
10위는 화제가 된 기특한 반려견이다. 중국 광둥성의 한 가정집 CCTV에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던 중 연못에 공을 빠트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셰퍼드가 아이의 옷을 끌어 연못과 멀리 있게 한 후 뜰채를 입에 물고 와 공을 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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