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서초동 사저 찾아 주민들과 작별 인사
탁지영 기자 2022. 12. 17. 15:37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이웃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반려견 ‘써니’와 함께 사저를 찾아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다”며 “여러분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 일정과 국정 현안으로 감사 인사가 늦어지게 됐다”며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쿠키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10일 취임 후 새 관저인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을 마치기 전까지 약 6개월간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성기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구미 전 여친 살해한 범인, 34세 서동하 신상공개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에…주민 수십명 대피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속보] 당국, 환율 구두개입…최상목 “과도한 변동성엔 적극 안정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