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창원 수호신' 아셈 마레이, '어느 수비에도 준비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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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지배하며 팀에 연승을 선물했다.
마레이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1분 09초를 뛰면서 17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창원 LG는 이관희(14점 6리바운드), 윤원상(11점) 활약을 더해 가스공사를 80-6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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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지배하며 팀에 연승을 선물했다.
마레이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1분 09초를 뛰면서 17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창원 LG는 이관희(14점 6리바운드), 윤원상(11점) 활약을 더해 가스공사를 80-6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12승 9패를 기록한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3위를 놓치지 않았다.
마레이는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1쿼터부터 강점인 포스트 업과 피딩을 앞세워 LG 공격을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마레이 수비를 위해 여러 방법의 수비를 동원했지만, 마레이는 득점과 피딩을 통해 공격의 선순환을 이끌었다.
이후 단테 커닝햄과 번갈아 경기에 나선 마레이는 득점과 리바운드에 꾸준히 가담하며 경기를 소화했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경기 후 마레이는 “ 팀적으로 좋은 승리였다. 12명 전원이 수비와 공격에서 밸런스가 좋았다. 출전 시간도 좋았다.”고 전한 후 1쿼터 13점을 몰아친 것에 대해 “두 외국인 선수가 좋다. 높이와 힘이 좋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오늘은 패스를 빼준 것도 잘 된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마레이는 “이번 시즌은 공격 옵션이 많아졌다. 윤원상, 저스틴 구탕, 단테 커닝햄, 김준일이 가세했다. 수비에서는 끈끈함이 생겼고, 하나가 되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연이어 KBL 적응에 대해 마레이는 “필리핀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색깔이 바꾸긴 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많이 바뀌지는 않았다. 그래도 멘탈 관리 등 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에 비해 우리는 국내 선수 득점 비중이 크다. 올 해는 집중 수비가 더욱 강해졌다고 본다. 파울만 하는 선수도 있다. 피딩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특정 선수를 생각하지 않는다. 빈 곳으로 내주려고 하고 있다. 팀 마다 다르기도 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창원 LG에 합류한 마레이는 인사이드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한층 적응된 모습과 함께 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레이는 “커닝햄이 시간 대비 효율이 좋다.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나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할 줄 안다. 상대가 준비를 어떻게 해도 상관이 없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하면 다른 것은 자연스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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