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가 '무대 천재'로 불리는 이유[Oh!쎈 레터]

선미경 2022. 12.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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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가 또 한 번의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퍼포먼스부터 의상, 비주얼까지 완벽한 3박자를 완성하며 '무대 천재'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4세대 대표 퍼포머 그룹답게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구성은 물론, 동양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새롭게 해석한 무대가 원어스의 진가를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각 잡고 완성한 절도 있는 퍼포먼스에 섹시한 매력까지 더해져 원어스의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키는 무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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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롯데피트인에서 그룹 원어스(ONEUS)의 6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원어스(ONEUS)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09 /ksl0919@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원어스가 또 한 번의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퍼포먼스부터 의상, 비주얼까지 완벽한 3박자를 완성하며 ‘무대 천재’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원어스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콘셉트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무대를 장악했고,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였다.

이날 원어스는 미니 8집 ‘말루스(MALUS)’의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와 스페셜 무대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SexyBack)’ 무대를 소화했다. 원어스의 특기인 각 잡힌 칼군무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고, 스페셜 무대로 절제된 섹시미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어필했다. 방송 이후 원어스의 무대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임 센트’의 무대는 원어스의 서사가 잘 담겨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국악 버전의 ‘세임 센트’를 소화하기 위해 도포를 입고 등장한 원어스는 멤버 환웅의 격정적인 안무, 풍물단의 등장과 함께 화려하고 웅장해진 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서사가 있는 무대를 완성했고, 부채와 검, 천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 역시 독특한 매력을 더하기 충분했다. 의상 변화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롭고 꽉 찬 무대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무결점 칼군무로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빛낸 원어스였다. 4세대 대표 퍼포머 그룹답게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구성은 물론, 동양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새롭게 해석한 무대가 원어스의 진가를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원어스의 이번 퍼포먼스는 ‘가요대축제’를 위해 새롭게 편곡하는 등 디테일을 넣어 완성된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라는 점에서 더 특별했다.

그런가 하면 스페셜 무대 ‘섹시백’을 통해서는 멤버들의 치명적인 매력 발산이 이어졌다. 서호와 이도, 환웅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살렸던 ‘세임 센트’와는 달리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했다. 각 잡고 완성한 절도 있는 퍼포먼스에 섹시한 매력까지 더해져 원어스의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키는 무대가 됐다.

원어스는 데뷔 때부터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와 서사로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해온 팀이다. 컴백 때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원어스만의 무대를 쌓아왔고, ‘가요대축제’에서의 무대는 ‘무대 천재’로 불리는 원어스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기 충분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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