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프랑스?" 질문 받은 토트넘, 도허티는 "아일랜드! 2026년 기대해!"

하근수 기자 2022. 12.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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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월드컵 우승을 예측했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와 프랑스(FIFA 랭킹 4위)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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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월드컵 우승을 예측했다. 맷 도허티가 남긴 발언이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와 프랑스(FIFA 랭킹 4위)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 프랑스는 모로코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위로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돌입한 다음 16강에서 호주, 8강에서 네덜란드,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D조 1위로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우승국 징크스'마저 박살 낸 레블뢰 군단은 거칠 것이 없었다. 16강에서 폴란드, 8강에서 잉글랜드, 4강에서 모로코를 격파하면서 기어코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월드컵 종료 이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던 손흥민은 16강 브라질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90분이 지나면 적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온다.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 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에 한 명이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에선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랑스에서는 위고 요리스가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은 물론 각자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어느 쪽이 우승을 하든 토트넘은 기분 좋게 '월드컵 우승 멤버'를 배출하게 됐다.

그렇다면 소속팀 동료들 생각은 어떨까.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특별한 영상을 공유했다. 훈련장으로 출근하는 선수들에게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 승자를 물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등은 프랑스를, 올리버 스킵과 브리안 힐 등은 아르헨티나를 뽑았다.

도허티가 남긴 답변이 화제다. 그는 "아일랜드! 아일랜드!"라며 주먹을 불끈 쥔 다음 "가자! 2026 캐나다-미국-멕시코 월드컵을 기대해!"라고 언급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사이에 아일랜드가 추가되는 디테일이 돋보였다. 팬들 역시 댓글로 도허티를 언급하며 박장대소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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