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 절실’ 리버풀, 라비오 영입 관심...“언제나 내 꿈은 EPL”

정지훈 기자 2022. 12.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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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이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비오는 유럽 빅 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다.

영국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중원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이 라비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리버풀이 라비오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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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중원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이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비오는 유럽 빅 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다. 올해 27세를 맞은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차근차근 거쳐 2012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3년 툴루즈 임대 생활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라비오는 돌아오고 나서 PSG의 주전을 꿰찼다.


PSG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 유벤투스의 부름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라비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혹은 유사 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순간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를 통해 직접 골을 노리는 데도 능하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주가를 더 높였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라비오가 제몫을 해내며 프랑스를 결승 진출로 이끌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스레 최근 잉글랜드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프렌키 더 용 대신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리기도 했고,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라비오는 “프리미어리그가 나를 이끌고 있다. 나는 언제나 그곳에서 뛰기를 원했다. 유벤투스와의 결말은 나도 아직 잘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리버풀의 러브콜이 뜨겁다. 지난 2019년에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라비오를 원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중원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이 라비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리버풀이 라비오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을 힘겹게 보낸 리버풀은 중원 뎁스가 얇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아르투르 멜루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 때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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