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가뭄 위기 극복' 수돗물 절약하면 요금 감면 받는다

허지현 2022. 12.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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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올해 12월 사용량부터 한시적으로 수돗물을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절감한 가구에 최고 13%까지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소비량을 감안하면 식수난과 농업 및 공업용수 부족, 농작물 피해 등 군민의 불편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절수운동 적극 참여 유도를 위해 물 절약 수용가에 대해 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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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률 10%까지 100%감면, 초과분 최대 13%까지 감면

화순군은 올해 12월 사용량부터 한시적으로 수돗물을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절감한 가구에 최고 13%까지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화순군 제공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올해 12월 사용량부터 한시적으로 수돗물을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절감한 가구에 최고 13%까지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물 절약 홍보 캠페인 영상 및 홍보물 배포, 현수막 게시를 했으며, 절수 운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해왔다.

하지만, 현재 소비량을 감안하면 식수난과 농업 및 공업용수 부족, 농작물 피해 등 군민의 불편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절수운동 적극 참여 유도를 위해 물 절약 수용가에 대해 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12월 사용량부터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수돗물을 10% 절감한 경우 절감량의 100%를 감면하고, 10% 초과에서 40% 이하 절감량에 대해서는 절감량의 10%의 요금을 추가로 감면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가뭄 상황이 훨씬 심각하며 절수 효과가 조기에 20% 이상 도달하지 못하면 내년 초에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생활용수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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