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은퇴' 마음의 준비…옛 동료 "발표해도 놀랍지 않아"

조용운 2022. 12.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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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의 낙담한 마음을 옛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41)가 공감했다.

호날두가 현역 지속과 은퇴 기로에 섰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했던 에브라는 호날두가 지금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그래선지 "호날두에게 가장 큰 꿈은 포르투갈과 함께 월드컵을 우승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 꿈이 사라졌다. 호날두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은퇴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에브라는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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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의 낙담한 마음을 옛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41)가 공감했다.

호날두가 현역 지속과 은퇴 기로에 섰다. 사실 호날두가 워낙 자기 관리가 뛰어나 지금까지 정상권에 머물지만 37세의 나이는 언제 하락세를 겪어도 이상할 게 없다. 실제로 지난 시즌만 해도 팀 최다골을 넣었던 호날두인데 올 시즌에는 부진과 불화 등을 겪으며 무적 상태가 됐다.

학수고대하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가나와 첫 경기서 골을 끝으로 월드컵과 작별했다. 가장 중요한 16강과 8강 토너먼트에서는 선발에서도 제외돼 짧은 시간만 뛰었다.

호날두는 월드컵을 떠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현역 연장도 고민할 때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상태라 계약 문제는 걸림돌이 아니다. 물론 호날두는 탈락 직후 알려졌던 은퇴 결정과 달리 최근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했던 에브라는 호날두가 지금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은퇴할지는 잘 모르겠다. 때로는 큰 비판을 받을 때 '이제 관둘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더구나 호날두는 가장 원했던 월드컵에서 선발로 뛰지 못했다"라고 실망감이 클 상황을 이해했다.

그래선지 "호날두에게 가장 큰 꿈은 포르투갈과 함께 월드컵을 우승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 꿈이 사라졌다. 호날두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은퇴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에브라는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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