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대설경보…육상에 강풍, 해상에 풍랑특보로 교통편 차질

이경주 2022. 12.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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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에 대설 경보가 제주 북부와 남부 중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2시 20분 기준,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 5.4㎝, 어리목 5.1㎝, 제주시 산천단 0.6㎝, 제주시 0.4㎝ 등입니다.

오후 2시 20분 기준 제주와 청주, 군산, 원주, 여수를 오가는 항공편 8편이 결항했고, 75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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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에 대설 경보가 제주 북부와 남부 중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2시 20분 기준,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 5.4㎝, 어리목 5.1㎝, 제주시 산천단 0.6㎝, 제주시 0.4㎝ 등입니다.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 성판악 등 모든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또 한라산 1100도로 전 구간에서 소형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고, 대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으며, 중산간도로인 비자림로 교래사거리에서 516도로 교차로와 516도로 첨단 3가에서 성판악구간의 경우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19일) 아침까지 제주 산지에는 50㎝ 이상, 제주 해안에는 5~15㎝ 더 내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제주 전역에 대설 예비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곳에 따라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급변풍특보가 발효됐고, 다른 지역의 기상 악화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후 2시 20분 기준 제주와 청주, 군산, 원주, 여수를 오가는 항공편 8편이 결항했고, 75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한편, 제주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기점으로 인천과 진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일부 대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내일까지 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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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lk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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