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욕망, 팀 동료 메시의 마지막 꿈 저지할까[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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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공교로운 운명이다.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 핵심 킬리안 음바페는 현지시간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19일 자정)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팀 동료의 메시의 사정과 별개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음바페의 의지도 확실하다.
1998년생, 만 24세의 어린 나이에 월드컵을 두 번이나 우승하면 음바페는 메시의 뒤를 바짝 쫓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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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 핵심 킬리안 음바페는 현지시간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19일 자정)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는 현재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함께 뛰고 있다. 소속팀 경기 중에는 서로를 돕는 동료인데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트로피를 놓고 적으로 만나 싸우게 됐다. 참 얄궂은 운명이다.
결승전의 최대 관심사는 메시의 대관식 개최 여부다. 메시는 축구선수로서 못 이룬 게 없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 메시에게 부족한 딱 하나가 바로 월드컵 트로피다. 앞으로 1승만 더하면 메시는 부족했던 단 하나를 채우고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는 ‘올타임 넘버원’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면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심지어 득점왕(골든 부트) 타이틀까지 메시가 독식할 수 있다. 월드컵 트로피만 얻어도 좋은데 개인 타이틀까지 모조리 챙기며 아르헨티나 대표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팀 동료의 메시의 사정과 별개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음바페의 의지도 확실하다. 음바페는 욕망이 뚜렷한 선수다. PSG에 잔류하며 여러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것만 봐도 음바페의 캐릭터를 알 수 있다. 메시에게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팀의 확실한 에이스가 되려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음바페에게도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1998년생, 만 24세의 어린 나이에 월드컵을 두 번이나 우승하면 음바페는 메시의 뒤를 바짝 쫓아갈 수 있다.
음바페도 메시와 다르지 않다. 프랑스가 정상에 선다면 음바페가 골든볼, 골든 부트를 싹쓸이할 수 있다. 욕심 많은 음바페가 이 타이틀을 노리지 않을 이유는 없다.
두 사람은 대회를 마치면 소속팀 PSG로 돌아가 다시 동료로 뛸 것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서로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 그 누구도 양보할 생각은 없을 것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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