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LG 입단 불발된 알몬테, 메츠와 마이너 계약

문대현 기자 2022. 12.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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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해 무산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33)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몬테와의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후 알몬테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이날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통해 다시 빅리그 합류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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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통산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아브라함 알몬테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해 무산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33)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몬테와의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알렸다.

알몬테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스위치히터가 가능한 타자다.

알몬테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55경기 출전에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6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5경기만 뛰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로 활약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졌던 LG는 콘택트와 장타력을 두루 갖춘 알몬테의 장점을 높게 보고 계약을 추진했고, 총액 8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에서 LG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됐고 결국 알몬테와의 계약 합의가 철회됐다.

이후 알몬테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이날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통해 다시 빅리그 합류를 노리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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