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정준호 집행위원장 선임 ‘잡음’…영화인 이사들 사퇴 의사

오정현 2022. 12. 17.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배우 정준호 씨를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하자 영화인 이사들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배우 권해효 씨와 방은진 감독, 한승룡 감독 등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의 영화인 이사들은 지난 14일 정준호 씨의 선임이 결정된 이사회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선 영화인 이사 3인의 반대 속에 우 시장과 전주시 공무원, 전 전주시의원 등 4명의 찬성으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배우 정준호 씨를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하자 영화인 이사들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우 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당연직 조직위원장이자 이사장입니다.

배우 권해효 씨와 방은진 감독, 한승룡 감독 등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의 영화인 이사들은 지난 14일 정준호 씨의 선임이 결정된 이사회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선 영화인 이사 3인의 반대 속에 우 시장과 전주시 공무원, 전 전주시의원 등 4명의 찬성으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우 시장이 영화제 정관으로 정한 이사장 권한으로 정준호 씨를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하자, 영화제 행정이나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독립영화제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부적정 여론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인 이사들의 사퇴 수리는 아직 결정된 것 없고,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성욱 신임 위원장이 나서 사퇴 의사를 거두어 줄 것을 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