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정준호 집행위원장 선임 ‘잡음’…영화인 이사들 사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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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배우 정준호 씨를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하자 영화인 이사들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배우 권해효 씨와 방은진 감독, 한승룡 감독 등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의 영화인 이사들은 지난 14일 정준호 씨의 선임이 결정된 이사회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선 영화인 이사 3인의 반대 속에 우 시장과 전주시 공무원, 전 전주시의원 등 4명의 찬성으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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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배우 정준호 씨를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임명을 강행하자 영화인 이사들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우 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당연직 조직위원장이자 이사장입니다.
배우 권해효 씨와 방은진 감독, 한승룡 감독 등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의 영화인 이사들은 지난 14일 정준호 씨의 선임이 결정된 이사회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선 영화인 이사 3인의 반대 속에 우 시장과 전주시 공무원, 전 전주시의원 등 4명의 찬성으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우 시장이 영화제 정관으로 정한 이사장 권한으로 정준호 씨를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하자, 영화제 행정이나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독립영화제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부적정 여론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인 이사들의 사퇴 수리는 아직 결정된 것 없고,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성욱 신임 위원장이 나서 사퇴 의사를 거두어 줄 것을 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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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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