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공항철도 기부 열차 타고 사랑을 전하세요”

24∼25일 탑승객 수만큼 43원씩 누적해 기부금 조성
16일부터 25일까지 유튜브 댓글 참여 이벤트도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정차한 모습/공항철도

공항철도(주)가 오는 24~25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 ‘기부 열차’를 운행한다.

공항철도는 24~25일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전체 탑승객 한 명당 43원씩 누적해 기부금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43원은 공항철도 급행열차인 ‘직통열차’의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간의 소요시간인 43분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빠르고 편안하게 인천공항까지 열차를 이용하고,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된다.

크리스마스 기부 열차를 기획한 담당자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해외여행 또는 서해 일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항철도를 이용하시고, 추운 겨울을 맞이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항철도에서는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간 ‘유튜브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공항철도 공식 유튜브 채널의 ‘사랑이 넘치는 공항철도’ 시리즈 3편을 시청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영상 아래에 올 한 해 동안 이벤트 응모자 본인이 참여했던 사회공헌활동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신청 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공항철도는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5만원/3만원/1만원/5천원권)을 총 155명에게, 공항철도 캐릭터 장바구니 인형을 3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7일 공항철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공항철도 이종훈 미래사업단장은 “공항철도는 2011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조직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기부 열차와 유튜브 댓글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