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만에 금요일 최다 확진…마스크 점진 해제 전망

차승은 2022. 12.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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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제와 비슷하지만 금요일로만 보면 약 석 달 반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3명 줄어든 6만 6,930명.

일주일 전보다는 4,000명 늘었는데, 금요일 기준 약 석 달 반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한 달 가까이 4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5명 나와, 하루 전보다 11명 적었습니다.

최근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반등하면서 병상도 차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36%, 병상 배정 절차 없이 코로나 환자가 빠르게 입원할 수 있는 일반병상도 24% 차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금요일(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앞서 방역 당국이 시사한 것처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되, 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의무를 유지하는 단계적 조정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16일)> "실내 마스크나 이런 것들을 의무사항으로 하지 않고 권고로 한다고 했었을 때에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저희들이 의견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조정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신규_확진자 #재유행 #실내마스크 #마스크_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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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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