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미가 다했네..유나x장원영x미연, 비주얼 그룹 데뷔하나[Oh!쎈 이슈]

선미경 2022. 12.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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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비주얼 센터들이 모인 '유원미'가 '가요대축제'를 점령했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여자)아이들의 미연, 그리고 ITZY의 유나까지 빈틈 없는 비주얼과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먼저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2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본무대를 포함해 다양한 스페셜 무대를 소화했다. 특히 장원영은 MC로 나서 함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신영 그리고 배우 나인우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장원영은 3부에 달하는 긴 생방송 시간 동안 안정적인 진행과 깔끔한 출연자 인터뷰 그리고 재치 있는 순발력을 드러내 그가 왜 각종 시상식의 MC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요새 음악방송의 필수 요소가 ‘엔딩 요정’인데, 이 자리에서 ‘엔딩 요정’ 시범을 보여달라”라는 김신영과 나인우의 요청에 당황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시범을 보여 보는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이브의 존재감도 강렬했다. 아이브는 ‘가요대축제’ 3부의 포문을 여는 본무대에서 이번 ‘가요대축제’의 메인 콘셉트에 걸맞은 Y2K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들은 안유진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강렬한 인트로와 함께 ‘러브 다이브(LOVE DIVE)’, 댄스 브레이크 그리고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무대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레트로하게 재해석한 ‘러브 다이브’는 새로운 느낌을, 원곡 자체에 Y2K 감성이 담긴 ‘애프터 라이크’는 ‘가요대축제’만을 위한 스페셜한 편곡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며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가요대축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그룹별 유닛 무대에서 멤버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특히 장원영은 유닛 ‘유원미(유나, 장원영, 미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S.E.S의 '러브(LOVE)' 무대를 소화하며 청순한 분위기와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했다. 비주얼 멤버들이 모인 유원미의 첫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또 리즈는 ‘Y2K Girls(우기, 윤, 리즈)’, 이서는 ‘아키즈(이서, 설윤, 홍은채, 민지, 혜인)’의 멤버로 변신해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리즈는 Y2K의 ‘헤어진 후에' 무대를 통해 함께 유닛을 결성한 우기와 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함과 동시에 자신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키즈’ 멤버로 분한 이서는 그룹 샤이니의 ‘산소같은 너’ 스페셜 무대를 통해 청량하고 영(Young)한 에너지를 한껏 발산했다.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도 인상적인 무대로 ‘가요대축제’를 수놓았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Nxde(누드)'와 'TOMBOY(톰보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누드' 무대에서 화이트 컬러의 의상과 반짝거리는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톰보이' 무대에서는 블랙 컬러의 의상을 입은 채 절제된 카리스마로 부드러운 듯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또 유원미 멤버로 나선 미연은 가수 엄정화의 '페스티벌(Festival)'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3월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하며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 1위, 케이팝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1개 지역 1위에 올리고, 정규 1집 ‘I NEVER DIE’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 빌보드 글로벌 (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타이틀곡 'TOMBOY’는 34위를 차지하며 팝 시장서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발매한 (여자)아이들의 미니 5집 ‘I love’(아이러브)는 음악방송에서 11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부문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초동 판매량 67만 8천 장을 돌파하며 약 284%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보 'I love'(아이러브)는 빌보드 200에서 71위로 진입, 타이틀곡 ‘Nxde'(누드)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3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50위,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는 198위로 진입해 현재는 164계단 상승한 34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ITZY는 이날 3부의 포문을 열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체셔(Cheshire)'와 히트곡 '스니커즈(SNEAKERS)'의 무대를 소화하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카리스마 있고 절도 있는 '체셔'부터 사랑스럽고 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스니커즈'까지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원영, 미연과 함께 유원미 멤버로 나선 유나는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유나의 무대는 공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ITZY는 지난 달 30일 발매한 미니 앨범과 타이틀곡 'Cheshire'로 여러 차트에서 호기록을 달성하고 인기를 자랑 중이다. 최근 음반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2년 49주 차 주간 앨범 차트(2022.11.27~2022.12.03)와 2022년 11월 월간 앨범 차트에서 누적 출고량 77만 9525장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발매 당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터차트 일간 앨범 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63만 3248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찍고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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