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딸 상위 1% 영재, 사회성 부족해 일반학교 진학 포기”(버킷리스트)

이하나 2022. 12.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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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상위 1% 딸의 사회성 때문에 고민했다.

12월 16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반전 있음. 상위 1%인 한가인의 큰딸! 언어 영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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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한가인이 상위 1% 딸의 사회성 때문에 고민했다.

12월 16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반전 있음. 상위 1%인 한가인의 큰딸! 언어 영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

오은영과 대화하던 한가인은 아이가 언어 천재라는 질문에 “똑똑하다. 한 번 보면 다 외우고 종일 책만 본다. 벌써 속독을 해서 제가 같이 책을 보면 속도를 못 따라간다. 문제 풀어도 저보다 훨씬 빨리 푼다. 40개월이 됐는데 어느 날 한글을 읽고, 영어도 읽더라. 이걸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 읽는 게 너무 신기했다. 기관에 가서 영재 검사를 했더니 상위 1%로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좋았다. 근데 눈치가 없다고 해야할 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할 지 사람들과 코드가 약간 다르다. 학교에서도 수업 다 끝나고 정리할 때 혼자 손들고 질문할 것 같은 스타일이다. 학교에서 잘못하면 교우 관계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가 그것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일반 학교 가는 건 포기했다. 밀착으로 조금 있는 데를 가야 할 것 같아서”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사회성 발달은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거니까 상황마다 가르쳐야 한다. 사람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 근데 세상이 공평하다. 한 가지 재능이 좋으면 다른 게 떨어진다”라며 “선행학습이라든가 더 많이, 빨리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평균보다 부족한 것에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한가인은 “일주일에 5일씩 운동하는데 똑같이 친구랑 수영을 시작했다. 딸이 4~5번 가는 진도랑 다른 아이가 1번 배우는 진도랑 비슷하다”라며 딸의 운동 능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운동을 잘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그걸로 인해 불편하지 않게끔 해주면 된다”라고 사회성을 비롯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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