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 도입한 한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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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깜깜이 시장'이라고 불리는 인테리어 업계가 고객 중심 사고를 앞세워 신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은 시공 특성상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가리기 어렵고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격차가 커서 '레몬 마켓'으로 여겨진다.
한샘은 상담, 견적, 계약, 시공, AS 등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 6단계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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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런 집 꾸미기 위한 단계별 책임 시스템 도입"
이른바 '깜깜이 시장'이라고 불리는 인테리어 업계가 고객 중심 사고를 앞세워 신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은 시공 특성상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가리기 어렵고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격차가 커서 '레몬 마켓'으로 여겨진다. 불투명한 견적, 부실시공, 하자 보수 미이행 등 품질과 관련된 소비자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업계는 상담, 계약, 시공, AS(사후서비스) 등 인테리어 시공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상 품질보증기간 확대, 시공 프로세스 표준화, 실시간 1대1 소통 시스템 등으로 시공 만족도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17일 뉴시스와 업계에 따르면 욕실 브랜드 이누스는 업계에 통용되는 품질보증 기간(1년)을 두 배 늘려 최대 2년간 유지되는 '욕실 케어 플러스(Bathroom Care +)'를 실시하고 있다.
이누스 공식 온라인 채널(자사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한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구성품에 하자가 생길 경우 최장 2년 동안 무상 수리와 무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이누스는 시공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인테리어 시공 후 유지 보수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
한샘은 상담, 견적, 계약, 시공, AS 등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 6단계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샘은 리모델링 상담, 계약, 시공, 완공, 하자보수 등 리모델링 전 과정의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만족스런 집 꾸미기를 위한 단계별 책임 시스템을 도입했다. 3D 상담, 자재 정가제, 전자계약, 직(直)시공, 품질보증, 본사 AS 등 6단계 책임 솔루션이다.
'자재 정가제'로 투명한 리모델링 견적을 약속한다. 한샘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상품 가격, 시공비가 담긴 세부 견적을 산출해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인다. 리모델링 시공은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시공물류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책임진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에는 '양품(良品)의 고객인도'를 목표로 다중 감리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보증한다.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1년 내 무상 AS를 보증하고 안심 BS(Before Service)를 실시해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시공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전국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를 대상으로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표준 시공 교육, 고객 응대 교육, 표준 계약서 사용 의무화 등을 진행하면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있다.
불필요한 분쟁이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고객이라도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는 업계 최초로 고객과 1대1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 '마이피치'를 선보였다. 고객은 마이피치를 통해 상담부터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 시공 과정 중 궁금한 사항은 실시간으로 담당 매니저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견적서, 계약서 등 정리하기 어려운 문서들의 통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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