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에도 '리스펙', "애들한테 'GOAT랑 맞붙었다'라고 자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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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배했지만 리오넬 메시와 함께 경기를 치러 기쁘다. 언젠가 내 아이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맞붙었다'라고 말할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지난 시즌 그와 클럽 경기에서 맞붙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메시는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다. 비록 패배했지만 그와 함께 경기를 치러 기쁘다. 언젠가 내 아이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맞붙었다'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메시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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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비록 패배했지만 리오넬 메시와 함께 경기를 치러 기쁘다. 언젠가 내 아이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맞붙었다'라고 말할 것이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에 있어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굴까? 다른 시대에 걸쳐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바르디올은 대답이 분명하다"라고 전하며 그바르디올이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지난 시즌 그와 클럽 경기에서 맞붙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메시는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다. 비록 패배했지만 그와 함께 경기를 치러 기쁘다. 언젠가 내 아이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맞붙었다'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메시를 치켜세웠다.
메시와 그바르디올은 지난 1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맞붙었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고, 그바르디올이 버티는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꿈꿨다.
승자는 메시였다. 전반 34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메시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9분 알바레스가 직접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24분 측면에서 위험지역까지 돌파한 메시가 알바레스 멀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다시 합작품을 만들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격파했다. 메시는 결승전으로 올라갔고, 그바르디올은 3-4위전으로 추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바르디올은 자신이 메시와 함께 경기를 치러 기뻤으며,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자랑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 그바르디올과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그바르디올은 18일 오전 0시 모로코와 3-4위전을 치러 유종의 미를 노리고, 아르헨티나와 메시는 19일 오전 0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러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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