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월드컵은 마지막 무대'…모드리치는 3-4위전 무조건 뛴다

조용운 2022. 12.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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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캡틴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트 댄스의 마지막 장을 준비한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 3-4위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3-4위전에 진심이다.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가 커리어에서 월드컵 정상에 설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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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로아티아의 캡틴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트 댄스의 마지막 장을 준비한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 3-4위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해 내려왔고 모로코는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과시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도 16강부터 4강까지 모두 연장 혈투 끝에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도 일본과 16강, 브라질과 8강전까지 승부차기로 극복했다.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크로아티아는 아쉽게도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에 밀리면서 이제 3위를 목표로 한다. 크로아티아는 3-4위전에 진심이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3위는 여전히 우리에게 좋은 목표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처음 3위를 해 메달을 땄다. 내일도 그때와 같은 성과를 낼 것이다. 반드시 업적을 반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크로아티아가 목표로 하는 유종의 미는 모드리치를 향한 것도 있다.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가 커리어에서 월드컵 정상에 설 마지막 기회였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투혼의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프랑스 벽에 막혔다.

30대 후반이 된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와 4강전에서도 간절하게 움직였으나 패색이 짙어지자 벤치에서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모드리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3위를 위해 뛰는 건 결코 벌칙이 아니다. 우리는 훌륭하게 월드컵을 치렀고 이제 3위 목표가 있다. 3위도 충분히 좋은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일단 대표팀 은퇴에 대해 말을 아낀 상태다. 동료들은 유로2024까지 이끌어주길 희망한다. 다만 월드컵만큼은 마지막이다. 그는 토너먼트 전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3-4위전이라고 모드리치의 경기 운영은 빠지지 않는다. 무조건 승리를 위해 모드리치는 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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