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중원 살림꾼' 맥알리스터, 메시 첫 만남 회상..."손이 떨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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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알리스터(24, 브라이튼)가 리오넬 메시(35, PSG)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미국 'CN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하지만 데 폴은 경기를 치를수록 제 모습을 되찾았고 새로이 중원의 파트너로 낙점받은 맥알리스터가 훌륭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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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4, 브라이튼)가 리오넬 메시(35, PSG)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미국 'CN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맥알리스터는 '주장' 리오넬 메시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맥알리스터는 "메시를 처음 본 순간 엄청나게 긴장됐고 손이 떨렸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난 정말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곧이어 메시가 얼마나 겸손한지 깨달았다. 당시 나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고 있었다. 내 기억으로 당시 메시는 스페인에서 아르헨티나로 막 귀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함께 모였고 그는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난 그가 있는 테이블로 향했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진땀이 났다. 하지만 정말 엄청났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맥알리스터는 "난 그에게 그가 최고의 축구 선수이며 나의 우상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나에겐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3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막상 대회가 개막하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며 문제점을 노출했다.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지오바니 로 셀소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것과 그와 함께 합을 맞추던 로드리고 데 폴이 정상적인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데 폴은 경기를 치를수록 제 모습을 되찾았고 새로이 중원의 파트너로 낙점받은 맥알리스터가 훌륭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으로 향하게 됐다.
한편 맥알리스터는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출전했으며 총 43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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