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라 4위”…조원희가 뽑은 3·4위전 관전 포인트

김정연 기자 2022. 12. 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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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후 열리는 월드컵 3·4위전의 관전 포인트를 꼽은 조원희 해설 위원. KBS 제공.



축구 선수 출신 조원희 해설위원이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두 국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달 조별 리그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원희는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로코는 주전 센터백 로맹 사이스(32)의 부상이 있지만 여전히 수비진이 견고하다” 며 “모로코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갈 듯한 크로아티아의 골 결정력 해결 문제가 관건” 이라고 예상했다. 핵심 선수로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24)와 하킴 지예시(29),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7)와 이반 페르시치(33)를 지목하며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의 3·4위전은 오늘(17일) 오후 11시 15분 KBS 1TV에서 조원희, 박찬하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중계한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구자철, 한준희, 이광용이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중계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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