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경찰청장 아들 등 3명 자수…고위층 마약스캔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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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유력한 자제 9명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이후 또 다른 3명이 같은 혐의로 자수했다.
앞서 지난 3일, 검찰은 재벌가 3세 등 부유층과 해외 유학생, 연예인 등 사이에서 이뤄진 조직적 대마 유통과 재배 등을 적발해 6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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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유력한 자제 9명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이후 또 다른 3명이 같은 혐의로 자수했다. 이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최근 직장인 김모 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검찰은 재벌가 3세 등 부유층과 해외 유학생, 연예인 등 사이에서 이뤄진 조직적 대마 유통과 재배 등을 적발해 6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했다.
이 가운데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자제인 홍모(구속기소) 씨, 범효성가 3세인 조모(불구속기소) 씨, JB금융지주사 전 회장의 사위 임 모 씨(불구속 기소) 등이 포함됐다.
홍 씨는 공급책으로부터 올해 10월 대마 또는 액상 대마를 공급받아 다른 사람에게 직접 유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번에 입건된 3명은 모두 홍 씨에게 액상 대마를 산 이들로, 홍 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으며 검찰은 이들과 연결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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