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친선경기] '누녜스 2골' 리버풀, AC밀란에 4-1 완승

이솔 2022. 12. 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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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누녜스'를 앞세운 리버풀이 AC밀란을 흠씬 두들겼다.

17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펼쳐진 친선경기(두바이컵)에서는 리버풀이 AC밀란에 4-1 대승을 거뒀다.

반면 4-2-3-1로 맞선 AC밀란은 사실상 2군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리버풀을 상대했다.

곧이어 리버풀의 '2차 맹공'이 시작됐고, 알칸타라의 중거리포가 전반 40분 밀란의 왼쪽 네트를 찢으며 2-1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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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는 3-4 패배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다윈 누녜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분노한 누녜스'를 앞세운 리버풀이 AC밀란을 흠씬 두들겼다.

17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펼쳐진 친선경기(두바이컵)에서는 리버풀이 AC밀란에 4-1 대승을 거뒀다.

4-3-3을 택한 리버풀은 주전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밀란을 상대했다.

제임스 밀너-조엘 마팁-조 고메스-앤디 로버트슨(DF), 하비 앨리엇-스테판 바이체티치-티아고 알칸타라(MF),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알렉산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FW)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반면 4-2-3-1로 맞선 AC밀란은 사실상 2군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리버풀을 상대했다. 주요 선수는 얀테 레비치, 라데 크루니치,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 등이었다.

주전, 그리고 벤치 스쿼드의 무게감이 달랐던 관계로 리버풀은 밀란을 완벽히 압도했다.

첫 골은 전반 4분만에 터져나왔다. 언더래핑한 조엘 마팁이 박스 앞 드리블 돌파에 이어 3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살라에게 볼을 건넸고, 살라는 골문 바로 앞에서 이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밀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상대의 맹공이 잦아든 전반 28분, 우측 측면을 돌파한 살레마르커스가 낮게 깔리는 강한 왼발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두 명의 수비가 앞에, 한 명이 뒤에서 압박하고 있었으나, 살레마르커스에게는 '별 일' 아니었다.

밀란의 웃음은 거기까지였다. 곧이어 리버풀의 '2차 맹공'이 시작됐고, 알칸타라의 중거리포가 전반 40분 밀란의 왼쪽 네트를 찢으며 2-1을 만들어냈다. 알칸타라의 빠른 슛 타이밍은 '페페'가 와도 막지 못할 법 했다.

리버풀의 세 번째 골은 다소 늦은 후반 35분이었다. 교체투입된 다윈 누녜스가 역습 상황에서 시원한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골키퍼와의 1-1을 완승했다. 누녜스는 6분 뒤 측면에서 벤 도크가 깔아준 낮은 크로스를 또 한번 꽂아넣으며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월드컵 조별탈락의 아픔을 씻어내려는 그의 의지가 담긴 득점이었다.

이 골을 끝으로 정규시간의 승부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이어 펼쳐진 승부차기에서는 리버풀의 1-2번 키커, 치미카스와 케이타의 실축 속에 리버풀이 3-4 패배를 거뒀다. 밀란은 3번키커 아들리가 실축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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